봄이 왔다 싶더니 다시 쌀쌀해진 날씨, 이럴 때 생각나는 건 뭐니 뭐니 해도 뜨끈한 국물이죠.
내장탕이나 양 선지 같은 내장류를 평소에도 좋아하는 편이라, 쿠팡에서 발견한 오발탄 얼큰 양해장국에 눈길이 갔어요. 곱창 맛집 ‘오발탄’에서 만든 제품이라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처음엔 ‘그냥 밀키트겠지’ 싶었는데, 상세페이지를 보니 곱창 전문점 오발탄에서 만든 제품이더라고요.
예전에 본점에서 곱창 먹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어서 괜히 더 기대됐어요.
냉동 제품이라 도착하자마자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반찬이 마땅치 않던 날 꺼내봤어요.
해동 없이 포장만 뜯고 냄비에 넣고 물 조금 추가해서 센 불로 푹! 귀찮음은 최소화했는데,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정말 간단하게 조리했어요. 해동도 하지 않고 바로 냄비에 넣었는데도 잡내가 전혀 없었고, 향 자체가 구수한 고기 육수 향처럼 좋았어요.
대파, 배추우거지, 소고기까지 건더기 양도 넉넉하고 도톰해서 첫인상부터 정직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한입 먹자마자 “와 이거 진짜 잘 끓였다”는 말이 저절로 나왔어요.
짜지도 않고 텁텁하지도 않아서 밥이랑 김치만 있으면 한 끼 끝. 특히 겨울이나 감기 기운 있을 때 완전 딱일 것 같았어요.
1팩 600g에 총 칼로리 437kcal. 혼자 먹기엔 충분하고, 둘이 나눠 먹어도 부족하지 않았어요.
전자레인지 조리는 불가하고 냄비 조리 전용이에요.
가격 대비 만족도 최고! 쟁여두고 싶은 밀키트
해당 리뷰는 실제 구매 후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개인 후기입니다. 제품 구성이나 맛은 유통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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