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족발 vs 보쌈 취향이 아주 명확한 편이에요. 나는 족발파, 신랑은 보쌈파. 그래서 웬만하면 한쪽이 먹고 싶은 걸로 먹거나 하는데... 그 타협의 중심에 있는 게 바로 "원할머니보쌈 솜씨보쌈(소)"입니다.
게다가 이 집은 쿠팡이츠에서 배달했을 때도 만족도가 높아서 종종 시켜 먹는 단골 코스예요.
무엇보다 인상 깊은 건 보쌈이 절대 식지 않는다는 것!
배달 올 때 따뜻한 물파우치가 함께 동봉돼 있어서, 고기를 먹을 때까지 온기가 유지돼요. 포장도 정갈하게 잘 와서, 받자마자 딱 기분 좋은 그 느낌.
비계와 살코기, 반반의 미학!
나는 살코기파, 신랑은 비계파인데요, 이 집 보쌈은 비계와 살코기 비율이 적당해서 누구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어요.
기름지지도, 퍽퍽하지도 않아서 양쪽 모두 만족!
같이 오는 무김치가 진짜 포인트예요. 적당히 맵고, 잘 절여져 있어서 고기랑 먹으면 입맛이 확 살아나요.
보쌈은 무김치와 한 몸이죠
그리고 샐러드 채소도 항상 신선하게 와요. 양배추나 케일, 당근채 같은 야채들이 아삭하고 신선해서 중간중간 먹어주면 느끼함도 잡히고 개운해져요.
알배추, 쌈장, 고추, 마늘까지!
함께 오는 알배추 절임도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어요. 여기에 보쌈 고기 + 무김치 얹어서 싸먹으면...
그건 말 안 해도 아시죠?
그리고 요즘 유행했던 얇은 밀전병(?) 쌈떡도 같이 오는데요, 신랑은 좋아해서 싸 먹고, 저는 그냥 따로 먹는 편이에요.
고기에 밀리지 않는 쌈떡 존재감
쌈떡은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떡 좋아하는 분들은 꼭 챙겨드시길!
막국수는 솔직히 별 특징이 없어요. 저도 신랑도 면을 좋아하는데 희안하게 막국수는 둘다 불호라...
그냥 평범한 맛이에요.
✔️ 배달인데도 따뜻함 유지, 만족도 최고
✔️ 비계/살코기 밸런스 좋고 퍽퍽함 없음
✔️ 무김치, 샐러드, 배추 등 구성 탄탄
✔️ 쌈떡은 호불호 있지만 따로 먹어도 맛있음
✔️ 배달 고기 메뉴 중 ‘믿고 먹는’ 몇 안 되는 집!
해당 리뷰는 실제로 주문 후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개인 후기입니다. 제품 구성 및 맛은 지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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