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시켜 먹던 족발집이 문을 닫아서 급하게 찾다 발견한 곳이 바로 금성족발. 처음 보는 집이었지만, 후기에 불족발 칭찬이 워낙 많아서 평소에 매운 족발을 잘 안 먹는 저도 슬쩍 혹해버렸어요.
그래서 반반족발 (일반 + 매운) 2~3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느낀 건, 족발이 정말 뜨겁게 왔다는 점! 진짜 한김 올라올 정도로 따뜻했어요.
일반 족발은 비계는 쫀쫀하고, 살코기는 보들보들. 촉촉함 덕분에 퍽퍽한 느낌이 전혀 없었고 양도 적당해서 신랑이랑 둘이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보들보들한 비계+살코기 조화, 따뜻함까지 완벽
후기가 워낙 좋아서 기대했는데, 저희 부부 입맛엔 불족발의 향이 너무 강했어요. 특유의 냄새가 확 풍겨서 한두 입 먹고는 손이 안 가더라고요.
신랑도 불족발은 원래 안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딱 한 입 먹고 쌩~ 하더라고요.
양념 자체는 비주얼도 좋고 고기도 부드러웠는데, 향이 너무 압도적이어서 끝까지 먹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
비주얼은 합격, 향은 호불호 갈릴 듯
재주문 의사는 솔직히 50:50이에요. 다시 시키게 된다면 무조건 일반 족발만!
처음 도전한 불족발은 실패였지만, 일반 족발만 놓고 보면 맛, 온도, 양 모두 만족했어요.
✔️ 일반 족발은 따뜻하고 촉촉해서 합격!
✔️ 불족발은 향이 강해서 호불호 있을 듯
✔️ 2~3인 세트, 양도 넉넉하고 구성 알찼음
✔️ 다음엔 일반 족발 단독으로 주문 예정!
해당 리뷰는 실제로 주문 후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개인 후기입니다. 제품 구성이나 맛은 지점 또는 조리 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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