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를 뽑은 신랑을 위해 부드럽고 먹기 편한 간식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메뉴가 바로 카스테라였어요.
평소 같으면 마트에 들렀을 텐데,
그날은 움직이기조차 귀찮은 날이어서 배달앱 ‘쿠팡이츠’를 열어봤습니다.
눈에 띈 곳은 ‘명인빵지순례 1984 상동점’. 이름부터 뭔가 신뢰감이 느껴졌어요.
후기도 좋고, 카스테라가 대표 메뉴라는 말에 기대를 품고 4종 세트로 골라 주문해 보았습니다.
신랑은 딥초코 카스테라, 저는 소금빵을 먼저 먹어보았어요.
비주얼은 폭신한 구름처럼 기대를 줬지만,
막상 먹어보니 입안이 조금 뻑뻑해지는 느낌이 먼저 들었습니다.
촉촉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퍽퍽했어요.
음료 없이 먹기엔 부담스럽고,
우유나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어야 훨씬 수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코향은 진하고 당도는 과하지 않아서
입이 심심할 때 한 입씩 먹기엔 괜찮은 편이었어요.
제가 먹은 소금빵은... 정말 질기더라고요.
씹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고, 치아 교정 중이신 분들이라면 피하셔야 할 정도로 질겼습니다.
모카소금빵도 비슷한 식감이었고,
겉모습은 예쁘고 향도 좋았지만, 속은 다소 텅 비어 있고 질긴 편이었습니다.
기대했던 바삭함이나 고소함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엔 다른 소금빵을 도전해보고 싶네요.
✔ 카스테라는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뻑뻑해서 음료는 꼭 필요합니다
✔ 소금빵은 질긴 식감 때문에 재구매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전체적으로 기대에는 못 미쳤던 빵들이었어요
제 입맛이 예민한 탓일 수도 있고,
그날의 컨디션 때문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후기가 워낙 좋았던 걸 보면,
입맛도 사람마다 다르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리뷰는 어디까지나 참고용.
저에게 맞지 않았을 뿐, 누군가에겐 최고의 빵일 수도 있겠죠.
혹시 궁금하셨던 분이라면,
‘도전 정신 충만한 빵 덕후’ 분들은 한 번쯤 시도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단, 우유는 꼭 준비하세요 🥛)
—
📍 배달앱: 쿠팡이츠
📦 주문처: 명인빵지순례 1984 상동점 (경기도 부천시)
미카도스시 부평시장역점, 한입에 딱 좋은 초밥 리뷰 🍣 (0) | 2025.04.18 |
---|---|
무대포 탕수육 간짜장, 리뷰 이벤트로 더 푸짐하게! (0) | 2025.04.18 |
백돈 부평점 돈카츠 도시락 솔직 리뷰 (1) | 2025.04.18 |
프랭크버거 부평로데오점 배달 솔직 리뷰 (1) | 2025.04.18 |
생생오징어나라 갑오징어회 배달 솔직후기 (쿠팡이츠 주문) (0) | 2025.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