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사랑니 뽑은 날, 카스테라로 달래보기 (ft. 명인빵지순례)

오늘 뭐 먹지?/배달 음식 후기

by 쭈야미 2025. 4. 18. 11:14

본문

사랑니를 뽑은 신랑을 위해 부드럽고 먹기 편한 간식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메뉴가 바로 카스테라였어요.

 

평소 같으면 마트에 들렀을 텐데,
그날은 움직이기조차 귀찮은 날이어서 배달앱 ‘쿠팡이츠’를 열어봤습니다.


눈에 띈 곳은 ‘명인빵지순례 1984 상동점’. 이름부터 뭔가 신뢰감이 느껴졌어요.

후기도 좋고, 카스테라가 대표 메뉴라는 말에 기대를 품고 4종 세트로 골라 주문해 보았습니다.

  • 딥초코 수플레 카스테라
  • 명인 수플레 카스테라
  • 소금빵
  • 모카소금빵

신랑은 딥초코 카스테라, 저는 소금빵을 먼저 먹어보았어요.

🧁딥초코 수플레 카스테라: 부드러워 보였지만, 촉촉함은 아쉬웠어요

비주얼은 폭신한 구름처럼 기대를 줬지만,
막상 먹어보니 입안이 조금 뻑뻑해지는 느낌이 먼저 들었습니다.
촉촉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퍽퍽했어요.

 

음료 없이 먹기엔 부담스럽고,
우유나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어야 훨씬 수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코향은 진하고 당도는 과하지 않아서
입이 심심할 때 한 입씩 먹기엔 괜찮은 편이었어요.

🥨소금빵 & 모카소금빵: 솔직히 말씀드리면 질겼습니다 😅

제가 먹은 소금빵은... 정말 질기더라고요.
씹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고, 치아 교정 중이신 분들이라면 피하셔야 할 정도로 질겼습니다.

모카소금빵도 비슷한 식감이었고,
겉모습은 예쁘고 향도 좋았지만, 속은 다소 텅 비어 있고 질긴 편이었습니다.
기대했던 바삭함이나 고소함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엔 다른 소금빵을 도전해보고 싶네요.

쭈야미의 솔직 정리 🍞

✔ 카스테라는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뻑뻑해서 음료는 꼭 필요합니다
✔ 소금빵은 질긴 식감 때문에 재구매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대에는 못 미쳤던 빵들이었어요

 

제 입맛이 예민한 탓일 수도 있고,
그날의 컨디션 때문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후기가 워낙 좋았던 걸 보면,
입맛도 사람마다 다르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리뷰는 어디까지나 참고용.
저에게 맞지 않았을 뿐, 누군가에겐 최고의 빵일 수도 있겠죠.

 

혹시 궁금하셨던 분이라면,
‘도전 정신 충만한 빵 덕후’ 분들은 한 번쯤 시도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단, 우유는 꼭 준비하세요 🥛)


📍 배달앱: 쿠팡이츠
📦 주문처: 명인빵지순례 1984 상동점 (경기도 부천시)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