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기름진 음식보다
입 안을 시원하게 적셔주는 회가 당길 때가 있어요.
그날이 딱 그런 날이었죠.
우럭회에 소라찜, 조합만 들어도 군침이 돌았고
쿠팡이츠에서 '회뜨는중'이라는 이름의 가게를 발견했어요.
처음 보는 집인데 후기가 좋아서 믿고 주문해 봤어요.
이번에 주문한 건 '우럭(소)' 사이즈예요.
눈에 띄었던 건 회 두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횟집 배달 주문하면 두껍게 오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는 얇은 회를 선호하는 편이라
'얇게' 옵션을 선택했는데, 만족도 아주 높았어요.
살짝 쫄깃한 식감에 얇게 썰린 회가 입에서 녹듯 퍼졌습니다.
소라찜은 총 4마리가 들어 있었고
양은 괜찮았는데 도착했을 때 꽤 차가워서 아쉬웠어요.
뭔가 바로 삶아 포장한 느낌보다는
미리 준비해 둔 걸 꺼내준 듯한 기분이 들었달까요?
그래도 다행인 건 비린내 없이
탄력 있는 식감은 유지되어 있었다는 점이에요.
함께 온 사이드로는
옥수수콘과 고추잡채 꽃빵이 있었는데요.
딱 무난한 수준이었어요.
기대를 많이 안 했던 만큼
밥 대신 간단히 곁들이기 좋았고,
특히 고추잡채는 꽃빵이랑 먹으니 나름 어울렸어요.
회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백김치와 청양고추 조합도 함께 왔어요.
특히 백김치의 시원한 맛과
청양고추의 알싸함이 회랑 정말 잘 어울렸어요.
저는 쌈무보다 이 조합이 더 좋더라고요.
회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할 만해요.
특히 회 두께 선택 가능한 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소라찜은 조금 더 따뜻했으면 좋았겠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한 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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